대구시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공동으로 첨단의료복합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대구시는 8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9일 오후 KIST와 첨단의료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진단의약품 후보물질 개발을 비롯,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의료 로봇 개발 등 의료융합산업 전반에 걸처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같은 협력으로 대구시는 진단의약품과 의료로봇 등의 특성화를 통해 지역의 첨단의료산업 활성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의료융합산업과 연계한 산업 활성화, 지역 연구소·대학·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인력양성 및 산업화 지원, 고부가가치 첨단의료제품 개발을 통한 벤처기업 창업 및 기술지원 등으로 첨단의료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KIST는 1966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종합연구소로, 설립 초기엔 산업발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가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선진 산업기술의 국산화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고, 2000년대 들어서는 연구분야를 재편, 다음 세대의 성장동력이 될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KIST는 그동안 로봇 분야에서 1995년부터 시몬로봇 연구를 시작으로 2005년 네트워크 기반의 인간형 로봇을 개발, 테러의심차량 수색 로봇을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배치했다.
생명과학 분야는 1980년대 간 폐디스토마 구충제를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 제3세대 항암제를 개발해 미국과 일본 등 세계 32개국에 신물질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