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일부 대형할인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해산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하절기 집단식중독 및 전염병의 발생방지를 위해 실시한 어패류 등 병원성비브리오균 유행예측조사 결과, 일부 해산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 식중독과 전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특히 하절기에 해산물 섭취로 발생될 수 있는 병원성비브리오균 3종에 대한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5월 6일부터 월 2회 관내 대형할인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산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리과정 없이 섭취하는 광어 등 활어회에선 비브리오 균 3종(V. vulnificus, V. cholera, V. parahaemolyticus)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1일 채취한 재첩 1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따라서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하고, 해산물 취급 시 다른 식재료에 이차적인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3군 법정전염병으로 패혈증 환자가 매년 6~9월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며 “면역저하 환자군의 치명률이 50% 내·외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위험해 하절기 해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