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 시작했다. 당사국인 일본이나 인접국인 우리나라나 함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사연은 당사국인 일본 문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 특히 물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세계의 이목을 집중했다. 필자 물론 건강과학을 공부하며 ‘물과 생물’의 관계를 연구해 왔기 때문에, 방사능에 대해서도 탐구한 바 있다. 자료를 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내 기억으로는 지구상의 물의 양(물-분자수)은 10의48승개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숫자는 상상조차 알 수 없는 숫자임은 틀림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주처럼 무한대라고는 하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탐구한 결과물이다. 2003년도에야 겨우 ‘물 분자’가 우리 신체의 구석구석에 있는 세포에 출입하는 과정을 밝혀냈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피터 아그레 교수다. 그는 물 분자가 세포로 들어갈 때는 아쿠아 포린(Aqua Porin)이라는 단백질 통로를 통해 들어가고 있음을 발견하여, 2003년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록펠러 대학의 화학자 로드릭 맥키논 교수도 이온(Ion)이 세포 내로 들어가는 통로(ion chnnel)를 발견하여, 그 공로로 공동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이 만큼 물은 단순하면서도 화학적으로 복잡하기 그지없다. 필자가 다룰 후쿠시마 오염수만 해도 화학이나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과학 공부를 하지 않고는 거의 알 수 없다. 어떻게 일반인이 알 수 있겠나 싶다. 필자가 알고 있는 방사선에 대한 지식도 필자가 농화학을 전공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80이 넘도록 지리산에서 건강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후쿠시마 오염수. 아래 그림은 일본 어떤 학자가 ‘방사선에 의한 유전자의 손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위의 용수철 모양의 그림은 방사선이 직접 생물(사람이나 기타 동물) DNA를 손상(직접작용)하는 그림이다. 아래 용수철 모양의 그림은 체내(수산물) 세포의 수분(H2O)에 방사선이 닿으면, 전리(電離)되어 수소(H)와 OH 하이드록시 라디칼(활성산소)이 발생하는 그림이다. 이 ‘하이드록시 라디칼’이 생물 세포의 유전자에 닿으면, 유전자가 손상된다. 이것이 방사선의 간접작용이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물이기 때문에 방사선의 간접작용에 해당한다. 그러나 후쿠시마 오염수는 물이다. 물에 방사 물질이 남아 있다면, 물(오염수)은 이미 활성산소로 변화되어 있다. 활성산소수(세제)에 어류 등 생물이 살아남을 수 없다. 물고기만 아니라 바다의 모든 생물이 절멸(絶滅)할 것이다. 필자는 소위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훨씬 더 급하다. 언젠가 과학고등학교를 일괄 폐교시키는 기사를 보고, 할 말을 읽었지만, 일반인에게 과학적 근거(evidence)를 제시해도 과학적 지식이 없어서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일본에는 2023년 현재 노벨물리학상 9명, 노벨화학상 8명, 노벨 생물의학상 5명, 노벨문학상 2명, 노벨평화상 1명 총 25명이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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