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여름 정기세일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침체됐던 국내 경기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백화점들이 지난달 25일부터 11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 결과 매출 신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여름 프리미엄 세일기간동안 기존 점포 27곳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점포는 10.7%, 신세계백화점 기존 7개 점포는 15.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부산 광복점과 GS스퀘어 인수로 3개 점포가 늘어났다. 아울렛 광주수완점 등을 포함해 모든 점포 기준으로 매출을 집계해 보면 무려 19.9%나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을 기준으로 상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고가의 해외 브랜드, 이른바 '명품'이라 불리는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 신장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핸드백이 24.6%, 유아 24.2%, 대형가전 15.6%, 스포츠 15.6%를 각각 기록했다. 남성의류는 11. 4%, 식품은 9.5%, 아웃도어 9.5%, 여성의류 7.5% 등으로 패션부문 신장률도 고른 편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명품 18.9%, 영패션 의류 13.3%, 남성의류 12.9%, 스포츠 12.1%, 여성의류 11.3% 등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무더운 날씨와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여름 해피세일 기간 동안 모든 점포를 기준으로 하면 27.1%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을 포함한 명품이 53.6%(기존점 36.5%)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무더위로 인해 캐주얼을 포함한 남성 장르가 33.0%(기존점 20.7%) 신장했다. 또 바캉스 철을 앞두고 수영복, 레저용품, 선글라스 등 관련 상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장르는 28.0%(기존점 20.0%), 잡화 장르는 25.8%(기존점 10.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AK플라자나 갤러리아 백화점의 여름정기 세일 매출도 9.5%, 15%씩 늘어났다. AK플라자에서는 남성의류가 15.9%의 신장률을 보이며 여름정기 세일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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