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한국델파이 노조가 업무에 복귀했다. 개정법령에 따라 타임오프를 시행하고 이에 대응해 수당을 인상하기로 사측과 잠정 합의했기 때문이다. 12일 델파이 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9일 노조전임자 수, 임금, 근로조건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19차례에 걸쳐 협상한 결과다. 이에 노조는 즉각 파업과 잔업 거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전임자 수는 개정법령에 따라 시행하되 수당 7만 원을 인상하며 주간 2교대 시행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델파이 노조는 풀타임 전임자 14명, 부분전임자 6명 등 20명이었던 전임자 수를 5명으로 줄여야 한다. 하지만 오는 14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예정돼 있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노조 관계자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낮게 나오지 않겠냐"며 "잠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사측과 재교섭을 벌이는 등 대응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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