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주말을 이용 ‘우리 가족 박물관 여행’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우리 가족 박물관 여행’은 주말에 경주박물관을 찾은 가족들이 한 가지 주제로 체험해보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 동안 박물관의 전시품 중 곡옥과 목간을 주제로 ‘곡옥 목걸이 만들기’와 ‘목간 알림판’을 직접 만들어 본 후 전시실에서 문화재를 감상하고 돌아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특별전 연계 교육 ‘청동기 시대 전사와의 만남’과 특별전시중인 ‘경주부윤 투구와 갑옷’의 연계 교육도 진행한다. 특별전 ‘전사의 무덤’과 연계한 ‘청동기 시대 전사와의 만남’은 먼저 청도 신당리 고인돌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청동기 시대 전사를 문화재를 통해 만나보며, 내 손으로 직접 석검 모형을 만들어 본다. 또한 소장품 1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주부윤 투구와 갑옷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 후, 갑옷에 역사 달력을 만드는 체험도 준비중이다. 관계자는 “여름 방학 기간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다양한 역사 문화를 체험하도록 준비했다”며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이달의 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하면 된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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