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새벽에 내린 호우로 대구 북구 노곡동 배수펌프장 주변 일대가 침수돼 인근 주택 44채와 차량 96여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북구청은 이날 오전 9시께 배수장비와 인력을 투입, 오전 9시50분께 배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사후조치로 북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이재민 긴급구호 및 복구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 대한 침수피해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호우로 인해 공사 중인 노곡동 배수펌프장 수로박스에 설치한 제진기에 나뭇가지 등 생활쓰레기가 스크린에 걸려 배수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 북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고 수습 및 구호활동으로 응급구호물자세트를 선 지원했다. 또 침수피해 시민들에 대한 숙박과 위생, 방역은 물론 전기, 가스, 수도에 대한 일제점검 등 응급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옥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공무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세밀한 피해조사 후 재난지원금 등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 직원 100여명을 현장 투입, 피해시민들이 임시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동시에 피해시민에 대한 심리 안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피해 발생 원인 파악을 위해 사고조사반을 가동, 피해 지역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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