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역사문화유적 복원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 왕산역사공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옛 동헌의 관아터 주출돌로 추정되는 기단부가 발견되어 전면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돼 공원조성공사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14일 이청규 영남대 교수와 김구군 (재)삼한문화재연구원장이 참여한 문화재 지도위원회에서 시굴조사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보다 명확한 조사보고 의견서는 조만간 문화재청으로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시굴조사 현장을 살펴본 위원들은 전체 29개 시굴조사 지점중에서 국도3호선을 따라 7개 시굴조사지점에 대한 전체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현장조사 결과보고서가 문화재청에 제출되고 이에 따라 전체 면적 4,700㎡에서 약 2,000㎡에 해당되는 면적에 대해 전면적인 발굴조사가 실시되게 된다.
발굴조사가 시작되게 되면 상주시의 역사공원 조성은 발굴이 끝나고 난 뒤에 다시 문화재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거쳐 보존과 개발의 방향이 결정되게 된다.
문화재 발굴이 기간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해 사업이 언제 다시 추진되어 마무리될 지는 예측하기 어려워지게 됐고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역사공원이 들어서게 될 자리는 조선시대 초기 200여년간 경상감영의 치소로소 상주목 관아가 자리하고 있던 터로 옛 건물의 기단부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곳으로 이번 기회에 옛 관아터의 실체가 얼마만큼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