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 등으로 불거진 지방재정 운영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건전재정 운영’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취임 후 7월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건전화 대책을 조속 수립하고, 앞으로 직원 성과평가의 주요관점에 ‘일+예산절감’, ‘효율성 제고’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토록 지시했다. 올해 수성구의 재정자립도는 30%로 대구시의 타 구에 비해 높은 편이나 감소 추세에 있고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 등 향후 투자사업 재원조달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향후 3대 실천과제로 정원동결, 예산의 효율적 운용, 문화재단 시행방안의 재점검 등을 골자로 하는 맞춤형 건전재정을 운영하려는 것이다. 첫째, 현재 수성구의 공무원 정원은 856명인데 향후 신규 증원수요 발생 시에도 별동의 증원없이 내부 구조조정을 통한 자체상계 조정으로 인건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업무 간소화 및 업무방식 재진단을 통해 탄력적인 재정운영을 도모한다 둘째, 투자사업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재정여건을 감안한 우선순위 배정, 소모성 예산안에 대한 제로베이스 검토, 사회복지예산 지원에 대한 축소 최대한 억제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다. 셋째, 문화재단 시행은 초기에는 최소 필요인력으로 발족하고, 기능면에서는 재점검을 통해 시행하되 수성아트피아와 도서관(2개소)의 안정적 관리에 역점을 두고 보수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전문성이 필요한 직책에 대해서는 계약직 채용, 외부민간인력을 활용하는 아웃소싱 등의 혁신적 경영을 하기로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인기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맞춤형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도 예산은 업무보고 후 불요불급한 경비를 제외하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편성할 것” 이라며 직원들도 구청장과 같은 자세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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