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대구경북지역의 금융회사와 관련한 민원이 주식시장 및 지역경제 회복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의 2010년 상반기 금융민원 관련 자료에 따르면 기간동안 서류로 처리한 민원은 6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56건에 비해 481건(41.6%)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907건에 비해서도 25.6%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신용카드 등 비은행 관련 민원이 같은 기간 231건에서 101건으로 56.3%나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생명보험 및 은행민원도 각각 43.4% 및 37.4%나 감소했다. 은행 관련 민원은 37.4% 감소했고 증권은 52.9% 감소, 손해보험은 16.2% 줄어들었다. 권역별 민원비중으로는 생명보험이 4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은행(20.6%), 손해보험(17.6%), 비은행(15.0%) 순이었다. 이 같은 금융회사 관련 민원의 대폭 감소에 대해 금감원 측은 주식시장 및 지역경제의 회복세로 보험(특히 변액보험) 계약과 관련된 민원이 감소하고 저금리 지속으로 은행과 비은행권의 대출관련 민원이 동반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대출만기 연장과 대출금리 인하 요구 등 여신관련 민원이 157건에서 85건으로 45.9% 감소했고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 시행으로 신용카드 관련 민원도 113건에서 22건으로 80.5%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류로 처리한 건수와 별도로 같은 기간 전화 및 방문으로 금융거래와 관련한 상담건수도 모두 38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52건에 비해 11.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경우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항시 민원 증가의 소지가 있고 하반기 금리인상폭이 확대될 경우 여신관련 민원 증가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민원발생 예방을 위한 금융회사 지도업무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지역민원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생명보험사에 대해서는 금감원 직원이 보험사를 방문,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면서 "또 민원처리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불합리한 업무관행이 발견될 경우 제도개선, 현장검사 등을 통한 근원적 민원발생 소지 제거에도 노력할 방침"이라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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