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이 올 한 해 동안 정부 및 지자체로부터 유치한 재정지원 사업비가 총 104억 원으로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영남이공대학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지원받은 정부재정사업은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41억5000만 원을 비롯, 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 18억 원, 대학브랜드사업 12억 원 등 총 22개 사업, 98억60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또 산학연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 1억5000만 원, 산학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 1억4600만 원 등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총 9개 사업에서 5억3000만 원을 유치, 전문대학 최초로 정부재정지원 사업금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영남이공대학이 이처럼 외부 재정지원사업 유치에 큰 성과를 올린 것은 최근 들어 대학에 대한 지원평가 방식이 포뮬러 방식으로 바뀐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종전의 대학 재정 지원 방식이 보고서 중심의 평가였다면 MB정부는 대학의 실질적인 데이터 중심의 평가, 즉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산학협력 수익률,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교수 확보율 등 교육성과 지표 중심으로 바꿨기 때문이라는 것.
영남이공대학은 외부 재정지원금을 주로 학생들의 장학금, 실험실습장비 구입, 교육환경개선, 산업체와의 공동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호성 총장은 “대부분 대학들이 대학 운영을 등록금에만 의존하는 현실에서 정부재정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전문대학이 한 해 동안 외부 재정지원사업비 유치 규모가 100억 원을 넘긴 것은 영남이공대가 처음이고 직원들과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전문대학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