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 앞바다 송대말등대 공원지역에 ‘해상 낚시공원’이 들어선다.
경주시와 선창어촌계 등에 따르면 어민들과 지역 어촌계의 소득증대의 일환으로 최근 친환경적인 해양수산자원을 매개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위해 감포항 일대에 해상낚시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포 낚시공원은 바닷물에 뜨는 다리를 설치해 낚시동호인과 해상관광객들이 천혜의 비경과 어우러지는 바다위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바다낚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 감포 앞 바다는 교통 접근성, 지리적 타당성, 낚시여건, 주변시설과의 연계성 등이 매우 양호해 경주지역 문화재와 어촌계의 소득 증대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불국사 7번국도 방면에서 토함산 터널을 지나 감포까지 연결되는 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시내와 15분 거리의 근접한 교통여건으로 불국사 등 천년고도 문화재와 바닷가 낚시공원과 연결되는 하나의 패키지 관광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낚시공원은 낚시터 기반시설과 수산자원 서식지 조성을 위한 가두리 양식장을 계획하고, 너울성 파도에도 낚시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해상 사고 방지를 통한 강태공들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년간 12만명의 낚시동호인들이 이 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주변 횟집식당가와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년간 100억원의 관광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해 어촌계의 새로운 소득증대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창어촌계는 경주시에 유어장 허가를 이미 받았고 다음달 1일 공유수면 점용허가를 신청해 허가와 동시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1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어촌계 관계자는 "낚시공원이 들어서면 어촌계의 소득증대는 물론 경주시 관광 상품과 연계할 수 있어 바다와 문화재의 삼각 문화벨트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낚시인들을 위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천혜의 낚시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