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국내 최초 미니상품인 미니금선물 시장을 9월 13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니금선물이란 기존 금선물의 거래단위(1㎏)를 1/10(100g)로 낮춘 미니상품이다. 미니금선물 시장은 현금결제방식을 적용한다.
거래소는 미니금선물 시장이 소규모 금 도소매업자·제조업자, 골드뱅킹 및 금펀드에 가입한 소액 금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한다. 이들은 금 관련 재고나 금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위험을 미니금선물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미니금선물 시장은 금 현물시장 투명성도 높인다. 미니금선물가격이 실시간 공표되면 일반인들도 금시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거래소 금융상품개발팀 관계자는 "미니금선물 시장 개장은 2012년 금 현물시장 개설에 앞서 기반을 닦아 놓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