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철도 수송객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상반기 동안 전년 대비 5.3% 증가한 20억933만 명, 일일평균 1098만 명이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경제·여가활동 증가, KTX-산천 운행 및 광역철도망 확충 등으로 전반적으로 철도 이용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철도 부문별로 보면 KTX 이용객은 상반기 193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일일 이용객도 10만7000명으로 지난해 10만2000명에 비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1609만 명으로 5.7% 증가했으며, 호남선은 325만 명으로 2.9% 증가했다.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철도 이용객은 상반기 344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호 이용객은 549만 명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했고 무궁화호 이용객은 2830만 명으로 신규차량인 '누리로' 운행(2009년 6월 서울~신창)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그러나 통근열차는 경의선 광역철도 개통(2009년7월)으로 인해 운행구간이 줄어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8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및 도시철도(지하철) 이용객은 전년대비 5.5% 증가해 1일 평균 108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광역철도는 경의선 광역전철 개통, 중앙선 광역전철 구간 연장(청량리~국수→청량리~용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과 서울지하철 3호선, 인천지하철 연장개통 등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1일 698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라 경주·울산 등에도 KTX가 운행되며 경전선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돼 마산·창원 등 경남권에도 KTX가 운행하게 돼 KTX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