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김주영 호(號)’가 시작 초기부터 겉치레 행정으로 삐걱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주시가 지역민의 의료복지 향상과 여가 선용을 위해 지난해 1억8800여 만원을 들여 봉현면 노좌리에 보건진료소 건물을 신축, 운영 중이나 주차장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격고 있으나 영주시가 묵인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7월9일자 본지 6면에 “보건소 주차장 난데없는 비닐하우스?” 란 제목으로 보도가 나가자 영주시가 지난 14일 주차장에 설치한 비닐하우스를 철거했다. 그러나 이는 언론과 여론을 의식한 요식(要式)행위로 본보 기자가 24일 오전 현장을 취재한 결과 주차장에는 비닐하우스만 제거한 듯 다량의 국화모종 화분과 부엽토 심지어 옥수수까지 버젓이 재배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봉현면 노좌리 보건진료소는 민원대기실을 비롯해 진료실, 건강증진실 외 각종 운동기구를 구비한 체력 단련실이 있어 지역민의 건강과 여가선용, 체력단련을 돕는 지역의 구심체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런 공공기관에 민원인 차량 주차 편의를 돕기 위해 설치 된 주차장에 개인용도로 꽃과 옥수수 등을 재배하고 있어 말썽이되자 눈가림식 철거로 비닐하우스만 철거, 미숙한 행정당국의 업무처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취재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실정과 주변 환경에 맞는 조경 환경을 위해 주차장 포장을 하지 않았음은 물론 진료소 주변 환경을 위해 꽃을 재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차량이 주차할 곳이 화분으로 가득찬 모습도 그렇지만 그 자리에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어 행정당국의 눈가림식 현장업무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주민들은 “지적사항을 현장확인도 하지 않은체, 대충 대충 탁상행정으로 일괄하는 일부 영주시 공무원이 민선5기 김주영 호(號)순항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영주시는 자체 감사를 통한 진상파악으로 시정의 엄격한 규율을 세우고 명품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의 일환으로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될 것이며 시정을 비판하는 언론 보도에도 귀 기울려야 될 것” 이라고 입을 모우고 있다. 지역민 K씨는 현장을 둘러보고 “아직도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공무원과, 현장 확인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영주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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