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이 외지 대형 건설사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건설업 살리기'에 대해 논의 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주)삼성물산, 현대건설(주) 등 외지 대형건설업체 13개 사 대구지사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지 건설업체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건설업체와의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하는 외지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지역에서 발주된 지하철 1호선연장공사,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금호강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의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이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에 대한 수주 확대 등 대형 건설업체 지역사회 기여를 부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서 대형건설업체들이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건설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구 지역 건설업체 수주물량은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발주액 약 3조3000억 원 중 42%인 1조4000억 원이나 전국의 건설사업 물량 122조원 중에서는 1.7%인 2조 원을 수주하는데 그쳐 지역 대형건설업체의 부재를 드러냈다.
지역하도급은 2006년 51% 수준이었던 것이 민선4기 출범 초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76.5%로 2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민간발주 물량이 거의 전무하고 공공부문 발주 의존이 대부분이라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