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새로운 도약을 천명하고 나섰다.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세계 각국의 뉴스를 야후의 플랫폼에서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시킨 새로운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야후코리아는 3일 서울 종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부터 국내 포털 사이트 최초로 오픈형 홈페이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후코리아는 지난 1997년 디렉토리 기반의 검색 서비스를 등장시켜 국내 포털 환경에 개척자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번 개편이 또 다른 혁신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이번 개편안을 통해 전세계의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검색하려는 이용자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야후코리아나 경쟁사가 공급자 위주였다면 이번 홈페이지 변신은 사용자 중심 변화를 뜻한다"며 "하나의 동일화된 플랫폼을 통해 접근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단일화된 홈피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현재의 검색점유율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전망이다. 야후코리아의 홈페이지는 ▲스마트 ▲심플 ▲오픈 ▲글로벌 ▲핫의 5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새로 도입된 ‘퀵뷰(Quick View)’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보들을 야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야후의 컨텐츠뿐만 아니라 타 사이트의 이메일, 커뮤니티 게시글, 마이 메뉴에 추가 설정한 사이트의 새로운 정보들까지 체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이트 연동 작업만 초기에 간단히 해두면 사용자는 야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해당 사이트의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회사의 장점을 살려 세계 유수의 글로벌 언론사와 SNS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풍부한 글로벌 콘텐츠를 제공한다. BBC월드뉴스, 타임(TIME),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마이스페이스(My Space) 등 세계인들이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와 연동시켰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