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가요 '황성옛터' 작사가
왕평 이응호 선생 얼 기려
예선전 D-10 참가문의 쇄도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요, 항일가요 제1호인 ‘황성옛터’의 가사를 지은 영천출신의 왕평 이응호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고향 영천에서 매년 개최되는 ‘왕평가요제’가 예선 10여일을 앞두고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천중)가 주관한다.
오는 22일 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예선을 치르며 본선은 10월 초 개최되는 골벌문화예술제 기간 중 개최예정이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외 가수자격증이 수여되는 특전이 있다.
제15회 왕평가요제는 만18세 이상 60세 이하의 전 국민이 참가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할 경우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부(054-333-6610)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중 영천지부장은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보다 더 수준 높은 경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역량있는 참가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에 의하면 왕평 이응호(1908~1940)선생은 영천시 성내동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때 황성옛터, 대한팔경, 비단장사 왕서방 등 민족의 애환을 담은 노랫말을 작곡했다.
또 1930년 나그네란 영화에 주연했고 1940년 평안북도에서 돌아온 아버지란 연극 공연 중 무대위에서 사망했다. 그가 남긴 극본으로는 ‘5만원의 재보’, ‘경성야화’, ‘도적과 황금’, ‘홍길동 전’ 등이 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