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콘크리트로 방치돼 있던 도심 옥상을 녹색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는 옥상녹화사업을 위해 올해 15억 원을 투입, 18개소의 옥상을 녹색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도시화로 인해 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적인 안전상의 문제, 건물 방수와 누수에 대한 우려, 사후관리의 곤란 등으로 폐쇄하거나 방치되고 있던 옥상을 생태·생활밀착형 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는 푸른옥상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대구시의 옥상녹화사업은 2007년 수성구청 별관과 차량등록사업소 옥상녹화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11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26개소 5,225㎡를 녹화해 건물 옥상을 수준 높은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올해는 환경부 국비지원을 받아 15억여원의 예산으로 대구시 청사, 한약재품질인증센터, 서구보건소, 수성경찰서, KBS대구방송총국, 민간지원 11개소 등 18개소 7,287㎡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 받아 금년 상반기에는 서구 소재 영락재단과 수성구 소재 룸비니동산의 옥상을 녹화해 삭막하고 버려진 공간을 녹색생활공간으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옥상녹화사업과 연계해서 담장허물기와 벽면녹화 등 입체적인 녹화사업을 계속 추진해 녹색성장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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