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육청, 관내 초등 3~6학년 180명 대상
관내 교사·원어민 10명 자발적 참여 호평
시골학생 고비용 부담·상대적 박탈감 해소
경상북도영양교육청(교육장 인봉술)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영양영어스테이션(영양중학교)과 해달뫼문화예술체험장(영양 송하마을)에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수많은 영어 캠프가 지역별로 단체별로 열리고 있으나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참여 인원이 제한적이라 시골 학생들은 참여하기가 힘이 든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영양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어 캠프는 전액 교육청 예산으로 운영되고 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관내 교사들과 원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마련된 창의적인 영어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영어 캠프는 강의나 획일적 교재 중심의 강의를 배제하고 철저히 상황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원어민 보조 교사 4명을 초빙하고 관내 영어에 관심있는 교사 6명이 원어민 교사들을 도와 영어로 수업을 진행했다.
인봉술 교육장은 "영양의 학생들이 우수한 영어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방학 중 영양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영어캠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막대한 비용을 들여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는 도시 학생들에 비해 공교육 이외의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벽지 학생들로 하여금 교사들의 적극적인 의지만 있으면 공교육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 교육청은 방학 중에 실시하는 영어캠프 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 실시하는 영양영어스테이션(YES)에 입소해 실시하는 일일체험학습도 지속하고, 관내 교사들로 하여금 동료 교사의 영어 수업을 참관하게 하여 영어 수업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직무연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