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형산강 인접지역인 안강읍과 현곡·강동·천북면 일대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디스토마 퇴치사업을 실시해 8월부터 무료투약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결과 장디스토마 6명, 간디스토마 111명의 양성자가 나와 전체 117명으로 19.5%의 높은 감염률이 나타났다.
디스토마(간흡충)는 자연산 민물고기인 붕어와 잉어·눈치·피라미 등의 근육속에 피낭유충 형태로 박혀 생활하는 기생충으로서 사람이 먹게 되면 간의 담관안에서 기생하고 20년 이상 장기간 생존해 화농성담관염이나 담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감염자들은 △민물고기를 날 것으로 섭취 △민물고기를 조리한 도마·칼 등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며, 민물고기를 섭취할 때에는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하고, 조리할 때에는 손에 상처가 없어야 하며, 조리한 뒤에는 조리기구를 소독 후 식품을 조리 할 것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전염병예방교육도 병행해 실시키로 했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9월 중 400여명을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며, 앞으로 매년 디스토마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간디스토마 퇴치를 위해 형산강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감염양성자는 상담 후 무료투약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 희망자는 경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간디스토마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위생과(054-779-6474)로 문의하면 된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