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세탁업소에서 벙커C유 500ℓ를 소하천으로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주시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이 사고는 17일 오전 8시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의 구어공단 내 A 세탁공장의 인부가 보일러실 내의 벙커C유를 주탱크에서 보조탱크로 옮기다가 기름이 넘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500여ℓ의 기름이 공단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들어 하천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경주시는 공무원 30여명을 동원해 소하천과 동천 합류지점에 방제둑을 설치한 후 흡착포 등을 이용해 긴급 방제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우기가 겹쳐 애를 먹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우기가 겹쳐이 하천의 기름과 함께 기름이 묻은 수초 등을 제거하는데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해 이 사고가 보다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송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