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공천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 마감은 2월 3일까지다. 공천 대상자들에 대한 강화된 부적격 기준이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적격 핵심은 사회 각 분야에서 논란이 되어온 비리 등 도덕성과 사면복권 되어도 공천배제에 무게를 두었다.  공천 신청자 접수가 완료되면 2월 13일부터 지역별로 실시되는 면접과 경선 계획도 세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한민국 미래를 빼앗는 범죄, 신(新) 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 원천적으로 공천을 배제하고, 사면복권 된 경우에도 공천을 배제토록 한다. 신 4대악으로는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마약 범죄 등이다. 4대 부적격 비리로는 배우자와 자녀 입시 비리, 배우자와 자녀 채용 비리, 본인과 배우자와 자녀 병역 비리, 자녀 국적 비리를 거론했다.  특히 국민적 지탄 받는 형사범으로 벌금형 이상형이 확정되거나 공천 신청 당시 해당 심급에서 벌금형 이상 선고받은 경우에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고, 사면복권 받은 경우도 원천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범죄는 성범죄, 몰래카메라(불법 촬영), 스토킹, 아동학대, 아동폭력 등이다. 강력범죄, 뇌물범죄, 재산범죄, 선거범죄, 도주차량 음주운전 등 파렴치 범죄에 대해서도 집행유예 이상 형이 확정되거나 공천 신청 당시 하급심에서 집행유예 이상 형을 선고 받은 경우 공천을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 접수 완료 후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는 원천 배제한 후 심사 평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하고 면접을 종료한 후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 지역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한다.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 마련한 평가 기준들을 바탕으로 후소 심사 및 면접 절차를 진행한다. 공관위는 합리적 심사 절차 진행을 통해 후보자 모두가 결과를 존중함으로써 총선까지 함께 가는 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공관위의 함께 가는 길을 만든다는 말은 당 차원에서 공천 탈락 현역들을 달래기 위한 자라 알선 등 획기적인 카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천 대상자 부적격 기준과는 별도로 보수 텃밭인 TK에서 곧 당선을 의미하는 단수추천 대상자가 발표가 있을 것 같다. 대상에는 예비후보가 없는 달성에 추경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등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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