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5일 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한명이 결핵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뒤 같은 학년 63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반응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의 환자가 추가로 나타났고, 130여 명이 결핵잠복감염자로 판명됐다.
결핵잠복감염자는 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학생들은 약 9개월 동안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사실을 확인한 학교와 보건당국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관리에 나섰지만 지난 23일 환자 한 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대구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한 명이 걸리면 집단 발병률이 높아서 10대들을 중점적으로 경과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