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업무용 차량을 국·소장실과 각 부서에 전담 배치해 관리해 왔으나, 행정능률을 향상시키고 차량관리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회계부서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전환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9월1일부터 각 국·소·단장실과 기획예산담당관 등 14개 부서에 배치된 20대의 차량과 인원을 집중 관리부서인 회계과에서 관리키로 하고, 본청 소속 차량 중 가축방역차량, 산불진화 출동용 차량 등의 특수목적·화물차량 등은 현행대로 운영·관리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국장실을 비롯한 각 부서에서 차량 사용 하루 전에 '배차신청'을 하고 경주시 홈페이지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속해 내부행정-차량관리를 거쳐 배차를 받고 차량운행을 마치면 차량운행일지를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작성하면 된다는 것이다. 단, 긴급한 경우는 예외로 운행키로 했다.
특히, 배차가 승인된 차량이 운행 출발시간을 경과한 경우 배차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서도 무조건 배차를 신청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긴급 및 특별한 상황에서 차량을 동원할 때에는 배치승인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배차 신청은 공무원에 한하며 불필요한 배차신청은 금지하기로 했다.
김달진 경주시 회계과장은 "업무용 차량의 집중관리를 통해 체게적이고 효율적인 운전 인력 및 차량관리가 지속 가능해지고, 관용차량의 운행감축 및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으로 경제성도 높여 나갈 수 있다.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민을 섬기는 행정, 일자리 창출 등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부서별로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회게과의 경우도 자주적인 재정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관용차량의 운영 관리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