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복권 판매를 통해 5132억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복권 판매액에서 당첨금·사업비를 제외한 복권수익금은 모두 5132억원 이었다.
이에따라 상반기 복권사업의 수익율은 41.1%로 나타났다. 즉, 1000원의 복권을 구입했을때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는 돈은 414원이라는 얘기다.
복권별 판매액은 온라인 복권(로또)이 1조2063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쇄복권이 298억5000만원, 전자복권이 137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액 1조2498억6200원 가운데 총 당첨금은 6294억7300만원으로 판매액의 절반은 당첨금으로 나갔으며 1071억원은 판매수수료, 위탁수수료 등 복권 사업 경비로 지출됐다.
이 중 온라인 복권의 당첨금이 6031억5700만원 이었으며 인쇄복권이 173억2600만원, 전자복권이 89억9000만원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복권기금 지원사업 규모는 총 3887억원으로 자치단체, 제주도 등 10개 법정배분기관에 1432억원,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취약계층지원 등 공익사업에 2445억원을 지원했다.
올 상반기 중 최고 1등 당첨 금액은 106억5434만9100원이었으며 최저 당첨 금액은 5억6573만8895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