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동안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으로 개발제한구역의 1/3이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0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를 작성해 3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토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국토 면적은 1년 전보다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약 70㎢가 늘어난 10만21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국토면적이 매년 늘어나는 이유는 공유수면 및 간척지 매립 등으로 토지를 지적공부에 신규등록하기 때문이다.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집단취락지역,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으로 1473㎢가 해제됐다. 현재 개발제한구역의 총 면적은 3924㎢이다.
도시화율은 1970년 50.1%에 불과했으나 1990년 81.9%, 2000년 88.3%, 2005년 90.1%, 2008년 90.5%, 2009년 90.8%로 증가했다.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된 용도지역(해수면 일부 포함)은 총 10만5594㎢이며 이중 농림지역이 5만1019㎢로서 48%를 차지했다.
관리지역은 2만5284㎢(24%), 도시지역은 1만7420㎢(17%),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만1871㎢(11%)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