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경기회복 기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대구·경북 소재 19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9월 중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의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상승한 93.6을 기록했다.
SBHI는 제조업의 경기 전반을 예측하는 지수다. 100 이상은 경기 상승, 100 이하는 경기 하강을 뜻한다.
대구의 SBHI는 87.1로 전월(87.4)과 비슷했으며 경북의 SBHI는 100.6으로 전월(93.9)보다 6.7%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이 5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원자재가격 상승(52.3%), 업체 간 과당경쟁(39.2%), 인건비 상승(33.5%), 판매대금 회수 지연(29.5%), 인력 확보 곤란(27.3%)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주업종인 섬유,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업종의 경기호전, 계절적 수요증가, 추석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