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A 막가론(David MaCarron) 이란 캘리포니아 대학교수는 혈압이 높은 사람과 정상인 남녀 몇 개의 연령 그룹으로 나눠 영양을 조사했다. 대체로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칼슘을 섭취하고 있는가, 고혈압 환자의 정상 혈압인 사람과의 사이에 칼슘의 섭취하는 것에 차이가 있는가를 검토했다. 
 
물론 이때 다음으로 나트륨(Na)과 단백질, 지방, 기타 영양소의 섭취도 조사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놀라운 것은 고혈압 환자, 특히 남자의 움직임이 왕성한 사람으로 고혈압 환자는, 칼슘의 섭취가 똑같은 연배인 고혈압 환자가 아닌 사람에 비교해, 분명히 적었음을 알아냈다. 또 그것만 아니고,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Na)을 많이 섭취한 결과임이 당연한 것이고, 칼슘의 섭취는 고혈압이 아닌 사람과 똑같았다. “고혈압은 나트륨의 과잉섭취에 의한다”라는 말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믿어져 온 생각에 큰 의문점이 생기는 것은 이때부터이다.
 
나트륨의 과잉섭취에 의해서도, 칼슘의 섭취가 부족 쪽이 고혈압의 원인으로서 중요할지 모른다. 이와 같이 생각해보면, 고혈압은 나트륨 섭취의 과잉 이외 칼슘섭취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 될지 모른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트륨의 과잉이 칼슘 부족이 아닌가 깜짝 놀라면서, 의논을 하는 것은, 그다지 영리한 것이 아닐지 모르지만, 나트륨 과잉의 영향과 칼슘결핍의 영향에는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나트륨(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칼슘이 소변으로 많이 배설된다. 이 때문에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모처럼 칼슘을 섭취했어도 그것이 소변 중에 배설되기 때문에 결국 칼슘이 부족하게 된다. 세포내 칼슘이 증가하는 것도 칼슘의 섭취가 부족한 것만 아니라, 나트륨의 과잉섭취가 관계하고 있다.
 
나트륨은 칼슘과는 달리, 과잉섭취하면 세포내에까지 들어가기 쉬워, 세포내에 나트륨이 꽉 차 버린다. 그런데 세포내에 나트륨이 꽉 차면, 칼슘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서 세포내의 칼슘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칼슘의 섭취가 부족할 때도, 나트륨 섭취가 과잉일 때도, 결국 평활근 내에는 칼슘으로 가득차서, 평할근이 수축하여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심장의 작용이 약해질 때 사용되는 강심약의 하나인 디지털리스(Digitalis)와 똑같은 작용을 하는 우아바인(Ouabain)이라는 약에도 세포막에 대하여 이것과 똑같은 작용, 즉 나트륨을 세포 내로 끌어들이고 칼슘을 세포 밖으로 보내는 작용이 있다.
 
심장의 경우는, 세포내에 칼슘이 증가하여 일시적으로 수축하는 힘을 강화한다. 이 때문에 디지털리스는, 강심제로서 효과가 있다. 고혈압 환자는 신체 내에 강심제 같은 물질을 대량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아주 불가사의한 일이다. 그리고 그것이 세포내의 나트륨 증가를 개입시켜, 세포 내의 칼슘의 증가, 심장의 강한 수축과 혈관의 수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칼슘 길항제라는 구릅에 들어가는 몇가지 약이 있다. 많은 고혈압약 중에서도 가장 새롭고, 유효한 약으로 현재로서는 혈압을 내리는 약이 주류이다. 칼슘 길항제라는 것은, 오해가 쉬운 이름이지만, 이 약의 작용은 결코 칼슘과 반대 작용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칼슘-채널 저해제(차단제)이어서, 세포 밖에서 세포 안의 전위변화와 동시에 칼슘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
 
칼슘의 섭취가 부족하면, 부갑상선 호르몬이 나와서 세포 안으로 칼슘이 들어가게 하는데, 칼슘이 충분히 있으면, 세포 안으로 칼슘이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칼슘은 최고의 칼슘-길항제라한다. 칼슘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혈관이 수축하여 고혈압이 일어나는 원인이기 때문에 칼슘 길항제는 당연히 혈압을 내린다. 또 칼슘 길항제가 고혈압에 유효하다고 하지만, 세포내에 칼슘이 증가하는 것이 고혈압의 원인으로서 중요한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필자가 대학을 입학한 분야는 농과대학의 농화학 분야였다. 농화학 분야의 또 한줄기가 의학 분야가 아닌가.
의학 분야는 생명을 다루는 과학이다. 링거액의 발명으로 유명한 영국의 시드니-링거는 개구리 심장의 실험에서 칼슘을 발견하고, 칼슘은 생명의 불꽃이라 설파했다. 필자가 대학을 입학한 지 62년 만에 암세포의 비밀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냈다. 그리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