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화읍 내성리 한국전력공사 맞은편 가로 50m×세로 1.6m의 삭막한 빈벽에 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타일벽화가 조성돼 문화의 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봉화군은 창조경영대학 교육과정의 하나로 `우리마을 환경디자인 과정’을 개설하고 내성리 한국전력공사 맞은편 마을빈벽을 타일벽화로 조성했다.
우리마을 환경디자인 과정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7일까지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타일벽화에 들어갈 이미지 및 대표그림 선정, 타일벽화완성 등 모든 단계가 주민들의 손에 의해 이루어 졌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이주여성을 비롯해 관내 학생 등 주민 20여명이 참여하면서 주민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주민 탕 웨이웨이(34)씨는 “처음에는 타일벽화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는데 과정에 참여하여 하나씩 만들어 보니 아주 재미 있었다”면서 “다음 기회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군 미래전략과 관계자는 “주민 참여형 타일벽화 조성은 봉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뿐아니라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아름다운 봉화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마을 환경디자인 과정을 비롯한 7개 과정의 창조경영대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깨끗하고 활기찬 농촌조성과 앞서가는 지역 리더를 꾸준히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