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직물과 원사 등의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BSI(업황지수)는 104(7월)로 월별 BSI 조사가 시작된 200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따라서 대구경북지역 최대 산업이었던 섬유산업의 활황기가 다시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1일 대구경부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 상승 요인이란 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중 섬유제품 생산이 전년동기에 비해 17.2%증가하고, 2/4분기 중 생산지수는 101.4로 2007년 3/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지역 대부분 업체들은 공장을 풀가동해도 주문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별로는 직물(21.5%)과 원사(37.7%), 염색가공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산업용 섬유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주력 품목인 폴리에스터직물, 폴리에스텔섬유, 폴리에스터사 이외에 편직물과 산업용 섬유인 타이어코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대경본부는 지역 섬유산업의 이같은 변화는 단순한 경기 호황이나 달러화 가치 변화 등에 기인한 것이 아닌 신제품 개발과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인식 제고 등 품질 경쟁력 향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섬유제품의 수출단가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13.8%나 상승한 가운데 직물류 평균 수입단가는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이라는 점이 이같은 분석을 뒷바침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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