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능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언어영역 선택자 기준으로 총 70만 7538명이며 이 중 재학생은 61만1395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 때(62만9427명)보다 1만8032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졸업생은 9만6143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8만7060명)보다 9083명이 늘었다.
실제 수능에서 재수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치러지는 모의평가 성적 결과는 8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최종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의평가를 통해 지금까지의 학업 성취도와 영역별, 단원별 취약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보고 가장 생산적인 최종마무리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 원서접수가 8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모의평가가 끝나면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수시는 정시처럼 당락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모의평가 성적에 따라 수시지원 전략을 무조건 바꾸기 보다는 학생부와 논술, 면접 실력을 감안하여 지원해야 한다.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정시를 염두에 두고 수능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 출제 유형을 미리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치러질 수능시험의 출제 유형과 영역별 난이도, EBS 방송교재의 반영 비율과 방법 등을 미리 체감할 수 있다.
9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점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신뢰성 높은 잣대라고 생각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공부에 의해 실제 수능점수가 얼마든지 달라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이 번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다 할지라도 낙담하거나 공부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평가원 모의평가도 다른 모의고사와 마찬가지로 연습으로 치는 시험이다.
남은 기간 동안 노력 여하에 따라 원점수로 20점~50점까지 올릴 수 있다.
9월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고액 과외가 유행한다.
수능시험 특성상 족집게란 있을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교과서를 깊이 있게 정리하면서 실전문제로 응용력을 길러야 한다.
대구지역 입시전문학원 한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와 교육대에 지망하려는 수험생은 4과목을 다 공부하고 그렇지 않는 경우 3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