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구글과 함께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6~8일 구글과 공동으로 국내 ICT 중소기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SK텔레콤 & 구글 개발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마련된 구글 앱스 기술 교육으로, 비즈니스용 앱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본사에서 3명의 구글 앱스 전문가를 파견했다. 구글 앱스의 개발 교육을 총괄하는 웬 우와 이동통신사 대상 기술지원 글로벌 책임자인 산지트 아로라, 아태 지역 제휴 마케팅 총괄 담당 매튜 아울라 등이 비즈니스 앱 개발 교육, 기술 지원 교육,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구글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구글 앱스 관련 개발자 세미나에 최고위급 수준의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공을 들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발 협력업체와 ICT 관련 협회 등을 통해 30여명의 국내 개발자를 초청했다. 참석 개발자들은 세미나 기간 동안 앱 개발을 위한 구글 앱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글 앱스와 기업에 이미 구축된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및 주문 제작 기술 습득,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앱 개발 교육 등을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세미나를 통해 지난달 출시한 중소기업용 유무선 경영지원 서비스인 'T 비즈포인트-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확대하고, 구글은 국내에서 구글 앱스 개발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번 개발자 세미나를 통해 'T 비즈포인트-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육성해 고객에게 풍부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발 파트너와 함께 향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SK텔레콤과 구글은 앞으로도 국내 ICT 개발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