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을 알뜰하게 구매하려면 채소류는 3~5일 전에, 과일류는 최대한 추석에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9일 추석 전 15일간 성수품 가격추이(최근 3년)와 올해 작황,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쌀은 추석 3일 전에, 과일류는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만큼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추석에 최대한 임박해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채소류는 추석에 임박해서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배추와 무는 사용 용도를 감안해서 5일 전에, 시금치는 3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은 분석기간 중 가격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시점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쇠고기는 추석이 임박하면 가격이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냉장보관용의 경우 추석 7일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권장했다.
유통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의 성수품 가격추이 정보를 11일과 17일 양일간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추석을 일주일 앞둔 14일께는 실질적인 올해 차례상 비용도 발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