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오전 11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 체험을 통해 새로운 융합문화를 창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도내 1000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여 '다문화가족! 우리의 평범한 이웃입니다'라는 행사 주제로 열린다.
어울림 한마당에는 직접 참여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되어 참가한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행사는 우리나라의 풍물패 공연과 다문화어울림예술단의 아시아 각국 전통노래 합창에 이어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8개국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연출된다.
또한 필리핀에서 온 롤리타(47, 안동)씨는 10년 동안의 한국생활에 대한 애환을 담은 생활수기를 발표한다.
2부 행사는 경북 북부지역팀과 남부지역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명랑운동회와 알 전달 릴레이, 풍선 무지개 탑 쌓기, 고무신 받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결혼이주여성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로 최신유행가, 코믹댄스, 민속춤, 난타 등 장기자랑이 있다.
행사장 안에는 몽골, 캄보디아 등 아시아 8개국의 흥미롭고 다채로운 전통문화 전시, 체험공간을 별도로 마련,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무어삽(대나무를 이용한 춤놀이), 칭롱(대나무공 차기), 투호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월남쌈, 월남튀김 등 다문화 음식을 맛보기도 한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에게 간단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 실시, 결혼이주여성들이 고국의 친정부모와 요금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무료국제전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경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는 모두 8906이며 자녀는 7697명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앞으로 다문화정책뿐만 아니라 주요 도정에 다문화적 관점을 투영해 다문화가족이 경북에서 살맛이 나도록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위주의 사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