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8일 시행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3만4000명 증가한 71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전국 82개 지구에서 수능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67만7834명)보다 3만4393명이 증가한 71만2227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학생은 54만1881명(76.1%)으로 지난해보다 9445명이 늘었으며, 졸업생은 15만4660명(21.7%)으로 2만4002명이 늘었다. 또한 검정고시 등 출신자는 946명이 증가한 1만5686명(2.2%)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2만1243명이 증가한 37만9385명(53.3%)이며, 여학생은 1만3150명이 증가된 33만2842명(46.7%)이 응시했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 71만1313명(99.9%), 수리영역 66만7091명(93.7%), 외국어영역 70만8783명(99.5%), 탐구영역 70만5475명(99.0%), 제2외국어·한문영역 12만8024명(18.0%)이다. 아울러 수리영역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지원자는 15만1889명(21.3%)이었으며, 수리 '나'형 지원자는 51만5202명(72.4%)이었다. 탐구영역에서는 41만9812명(58.9%)이 사회탐구를 선택했으며, 24만1486명(33.9%)이 과학탐구영역을, 4만4177명(6.2%)이 직업탐구영역에 응시했다.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수별로는 영역별 최대과목수인 3~4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67만8022명(95.2%)이었다. 반면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12만8024명(18.0%)로 지난해 대비 7148명이 감소했다. 한편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은 수능시험장 미설치 지역을 지난해 56개에서 올해 10개로 축소 수험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시험장이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경북지역 영덕, 군위, 의성, 영양, 청송, 칠곡, 고령, 봉화, 예천, 성주, 청도 등 총 46개 지역에 2011학년도 수능 시험장이 새로 설치된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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