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봉화군수가 민선 5기 봉화군을 새롭게 디자인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봉화군은 16일 봉화군청소년센터 대공연장에서 각급기관단체장, 군·도의원, 초청인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디자인을 위한 청사진을 담은 민선5기 군정 비전과 슬로건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7월 1일 군정방침 확정 이후 약 3개월 여 간에 군민과 소통을 통한 봉화비전 10대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해 앞으로 민선5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봉화비전 10대 선도 프로젝트는 봉화군의 도시브랜드인 `Pinetopia 봉화’를 모태로 재창조 했다. 그 동안 파인토피아 봉화는 소나무를 의미하는 파인트리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춘양목을 봉화군의 특화 이미지로 삼아 왔다. 그러나 민선 5기의 파인토피아 봉화는 PINE을 People(봉화의 사람), Industry(봉화의 청정산업), Nature(봉화의 청정자연), Exciting(봉화의 흥미진진한 문화)으로 재창조하여 녹색이야기가 봉화의 부(富)를 만들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정한 구체적인 10대 선도 프로젝트는 선진농업 부자농촌, 백두대간 에코비즈니스 벨트, 녹색문화 생태관광기반 조성, 행복 주는 복지인프라 구축, 녹색산업 신 성장단지 조성, 자연과 더불어 사는 농촌공간 조성, 편리한 거점연계 교통체계 구축, 문화생활 향유 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자연환경 보존 관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린 행정으로 봉화군의 미래비전을 담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가장 먼저 인구의 절반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봉화군의 실정에 맞게 `선진농업 부자농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농·축산물 통합브랜드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농·특산물의 대도시 직영 판매장 운영, 봉화한약우를 국내 최고의 브랜드육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등으로 `1억 소득농가 년 100호 만들기 프로젝트’를 구체화하여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을 살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봉화의 청정자연 환경의 잇점을 살려 국립 백두대간 봉화수목원 종합지원지구 조성, 백두대간 탄소순환 생태빌리지 조성,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 조성 등 백두대간 에코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하고, 세계 유교·선비 문화공원 조성, 정자문화테마파크 조성, 명품 테마길 조성 등으로 녹색문화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복지분야에서는 종합복지센터 건립, 보건·의료시설의 확충, 자연치유 의료휴양타운 조성 등으로 군민에게 행복을 주는 복지인프라를 구축하고,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농촌복합체육시설 설치,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주민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SOC사업 분야에서도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국도 31·35·36호선의 조기 확·포장으로 광역 도로망을 확충하고, 국지도 88호선 확장,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균형있는 개발로 편리한 거점연계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자연·문화·역사·농특산물이 접목된 녹색관광의 벨트화를 통해 봉화를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부상시키겠다”고 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 소통의 날 운영, 읍면에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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