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내구 연한 5년 초과
최소 필요개수도 못미쳐
대구지하철에 비치된 방독면 대부분이 내구 연한이 지난 정화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소방방재청이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각 지하철공사 역사별 승객용 방독면 비치현황'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1, 2호선 56개 역에 비치된 8759개의 방독면 중 8209개의 방독면이 내구연한이 경과한 정화통을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호선의 경우 30개 역에 비치된 5702개의 방독면 모두가 내구연한인 5년을 초과했으며 2호선은 26개역에 비치된 3057개의 방독면 가운데 2507개의 방독면이 내구연한을 넘겼다.
또 대구지하철 1호선의 경우 역당 190.1개, 2호선의 경우 역당 117.5개의 방독면만 비치돼 있어 지하철 화재에 대비해 필요한 최소한의 방독면 개수 200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