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전기콘셉트카 'EX1'을 파리모터쇼에 전시한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전기스포츠카 EX1이 오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28일 밝혔다. EX1은 2010년 푸조 창립 200주년 기념하는 2인승 로드스터 콘셉트카로 순수 전기로만 움직인다. 특히 EX1의 디자인은1996년 선보인 컨셉카 아스팔트와 2005년 20Cup 컨셉카에서 보여준 디자인의 계보를 잇는 미래 지향적인 외관을 갖췄다. 가벼운 차체와 2개의 전기모터는 340마력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EX1의 바디형태는 2인승 로드스터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되 전통적인 '로드스터'의 형태로부터 벗어나 운전석이 뒷바퀴에 가깝게 붙은 롱노즈 숏테크의 형식이다. 이러한 바디형태는 물방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전면부의 그릴은 올해 초 200주년을 맞아 선보인 컨셉카 SR1의 ‘플로팅’이라는 컨셉을 담고 있다. 차문의 형태는 반대로 열리는 리버스 오프닝 도어를 차용했으며, 컨트롤 핸들과 스포츠 버킷 시트가 장착돼 마치 비행기 조종적을 연상하게 한다. EX1의 차체는 초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되었으며, 앞뒤 액슬에 각 1개씩 총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어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24.5 kg.m토크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리듐-이온 방식이다. EX1의 최대 가속도는 1G(중력가속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전기차 가속 성능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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