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미국 조웰 월락 박사의 글이다.
 
X-Ray 기다리는 동안, 어느 구석에 방치되어 조용히 숨졌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라, Kill(죽이다)이라는 단어를 쓴 것입니다. ‘죽이다’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의사가 의료행위를 할 때 과오를 범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약을 잘못 처방하기도 하고 소수점을 잘못 찍어 약의 용량을 잘못 줌으로써 의사들은 1년에 30만 명이나 사람들을 죽입니다.
 
30만 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인 것을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월남전에서 10년간 인명 살상용으로 소총, 대포, 폭팔물, 등을 가지고 싸우는 전쟁터에서, 우리 미국의 손실이 5만6000명 꼴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반전(反戰) 데모를 했으며, 종전(終戰) 전 3년간은 정치적 무정부 상태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총과 폭발물을 가지고 대학을 점거했으며, 오하이오 펜스테이트대학에서는 방위병이 학생들에게 발포를 했습니다. 1년에 5만6000명의 군인 때문에 대통령도 그 직에서 밀리고 말았습니다.
 
몇 분이나 ‘벳씨 래이먼’을 기억하십니까?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신문인 보스튼 글로브(Boston Globe)지의 의학부 기자로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 여기자가 유방암에 걸렸습니다. 세계의 모든 암 치료병원의 안전기록을 검토해보았습니다. 치료 성공률과 누가 유방암의 새로운 첨단 의술을 갖고 있는가를 면밀히 검토해본 후 보스턴에 있는 ‘다나 파버 암연구소(Dana Farber Cancer Institute)’를 택했습니다. 그가 병원에 입원하자마자 키모테라피(Chemotherapy=화학요법)를 16배나 많은 양을 주어, 즉시 그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유명한 퓰리쳐상을 받은 유명한 여기자였기 때문에 타임지에서 기사화되었고, 미국의 모든 신문들이 1면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또 있습니다. ‘재키 케네디 오나시스’입니다. 재키 케네디 오나시스는 뉴욕에 있는 의료센터로 처음이자 마지막 키모테라피(화학요법)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 허가를 받았습니다. 죽기 5개월 전에 ‘비호지킨 림프육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런 종류의 암은 19년, 12년, 15년을 생존할 수 있고, 췌장암, 위암, 또는 간암과 달라 비교적 고통이 적습니다. 오늘같이 상쾌한 날씨에 친구와 함께 센트를파크를 거닐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있습니다. 그 주, 금요일 밤에 그는 처음이자 마지막 키모테라피(화학요법)를 받았습니다. 
 
그는 앞으로 10년, 12년, 15년을 더 살 수 있기 때문에 임종을 지켜볼 사람도 곁에 없었습니다. 암이라는 진단이 난 뒤에도 6개월간이나 치료비를 미룰 정도로 급한게 아니었습니다. 금요일 밤에 들어가 화요일에 죽었는데. ‘재키 케네디는 암으로 죽었다’고 모두들 믿고 있습니다. 그는 암으로 죽지 않았습니다. 재키 케네디도 벳씨 래이멘처럼 키모테라피 과잉투여로 죽었는데, 한 사람도 의사면허를 빼앗기지도 않았고, 진료소고 폐쇄되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길거리의 보통 사람들이야말로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지뢰를 피하듯 무모하게 죽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사에게 가는 것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여러분을 죽일 확률이 반반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격렬한 표현인데 구체적으로 입증하겠습니다. 저희 많은 친구들이 의사들이며, 제 아내 역시 외과 의사이기 때문에 말조심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꼭 사실만을 말씀 드립니다. 1933년 1월 13일, 소비자보호단체인 ‘랄프 네이더’ 그룹에서 미국 병원에서의 사망원인을 3년에 걸쳐 연구한 끝에 1500페이지에 달하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그 내용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고, 결론만 말씀드려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입니다. “병원에서만 매년 미국인 30만 명을 의료태만 행위로 죽입니다(Dead Doctors Don’t Lie; 2004년도출판).
여기까지가 조웰 월락 박사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