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가 8일 달성군 다사읍 죽곡2택지개발지구 내 건설중인 죽곡청아람4단지(시공 계룡건설)의 모델하우스(달성군 다사읍 매곡리1553번)지)를 오픈한다.
죽곡청아람 4단지는 도시공사에서 지역 최초로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 단지로 아파트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추어 전용면적 59m2, 84m2로만 이뤄진 중소형특화단지다.
죽곡청아람4단지는 공영택지개발지구인 죽곡2택지개발지구 내에 건설되는 단지로 교통, 교육, 쇼핑 등 생활편의시설이 지구 내에 모두 마련되어 있어 생활이 편리할 뿐 아니라 정부에서 시행중인 4대강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낙동강의 강정보가 인근에 설치되는 등 향후 개발수혜가 기대되는 곳이다.
강정보는 후기 가야시대의 중심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가야금과 수레바퀴토기 같은 문화재를 모티브로 디자인돼 4대강사업의 16개 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명품보로 선정됐으며 아울러, 보에는 자전거의 접근이 가능한 다리와 전망타워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고, 특히 야간 조명 시설까지 설치될 예정으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시공사는 8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12일 특별공급(보훈대상자,장애인, 만20세미안인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세대,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한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생애최초로 주택들 구입하는 세대, 만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세대 등), 13일 1순위(6개월 이상 청약저축을 납입한 자), 15일 3순위, 무순위는 13일부터 15일까지 상시 접수받는다.
임대조건은 59m2는 보증금 48백439천원에 월임대료 28만5천원대이고 84m2는 보증금 72백998천원에 월임대료 38만4천원대로, 보증금은 최대 두 배까지 증액할 수 있으며 이 때 월임대료는 59m2는 65천원대, 84m2는 54천원대로 하향 조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1일이며 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체결한다.
죽곡청아람4단지는 전용면적 59m2(구24형) 146가구, 84m2(구32형) 158가구 총 304가구로 시공은 계룡건설이 맡고 입주는 2011년 11월 예정이다.
죽곡청아람4단지는 북측으로는 지하철2호선 대실역이 인접해있고 남측으로는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금호강과 죽곡산, 궁산이 단지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친환경 건강생활과 도시생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웰빙단지다.
또한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주거의 쾌적성과 조망권, 일조권이 극대화됐으며 네 개의 동은 적절한 동수와 간격을 유지하면서도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하여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에 배치시켰다.
보육시설은 어린이 놀이터와 연계시키고 경로당에는 텃밭을 설치해 주민 커뮤니티 활동의 편리성을 세심하게 고려했으며 맞벌이세대 및 온라인쇼핑 등 최근 생활트렌드를 고려한 무인택배시스템을 단지 내에 설치한다.
특히 전 세대의 거실천정에 무선AP를 설치하여 세대 내 어디서든 인터넷사용이 자유롭도록 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부동산 114 이진우대구지사장은 “최근 부동산트렌드가 아파트 매매보다는 전세 쪽으로 흐르면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많아 도시공사의 10년 공공임대 공급소식은 지역부동산계에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도시공사 관계자는 “당장의 전세난 해결을 위해 신암,신천청아람 109m2(구.41형) 및 죽곡청아람1,2,3단지 118m2(구44형)는 주변시세의 80%선에서 전세분양으로, 죽곡청아람3단지 84m2(구.32형)는 일부세대를 5년 공공임대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죽곡청아람4단지 모델하우스는 지하철2호선 대실역4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신암,신천 및 죽곡청아람1,2,3단지 전세(임대)공급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사콜센터(☏053-350-0301~3)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