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무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현재 배추는 도매가격(가락동 도매시장)으로 1포기에 6812월으로 어제 6613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310원보다 420% 오른 가격이다. 배추는 소매가격으로(유통공사 조사가격) 1포기에 1만25원에 판매되고 있다. 어제 소매가격 1만425원에 비해 소폭하락한 수치지만 지난해 소매가격 3161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무의 경우 도매가격 1개 4415원으로 어제보다 10%올랐다. 지난해 836원보다는 483% 오른 가격이다. 양배추는 도매가격 1포기에 4510원, 소매가격 8192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양배추 가격은 도매 1109원, 소매 2259원이었다. 상추는 도매가격 1kg 3415원, 소매가격 1만898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추의 도매 가격은 2082원 소매가격은 6910원이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무 가격이 배추 김치에 대한 대체소비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농식품부가 실시한 '채소류 유통단계별 특별조사'에서는 부당행위 적발·조치사항이 없었다. 경기·강원지역 저온창고 66동에 대한 점검결과 배추 저장물량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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