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는 12일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모바일 앱 서비스 개발을 위해 95건의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통위가 지난 4월 수립한 '제3차 무선인터넷 활성화 종합계획'의 '스마트 모바일 기반 공공 응용서비스 확산' 계획의 일환이다. MOIBA가 주관하고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선정, 시행된다. 공모 접수 총 206건 중 선정된 중소기업 50개사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 개인 45명에게는 각각 2500만원씩 총 16억2500만원의 앱 개발 지원금이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주요 우수 모바일 앱은 농림해양수산, 관광, 교육, 공공질서·안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운 마켓의 농수축산물의 일일 가격·생산자 정보와 상품정보, 상품후기, 배송 이력 조회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그린팜'과, 서울대공원의 이용방법 안내, 동물, 시설 정보, 이벤트 등을 알 수 있도록 한 '서울대공원 100배 즐기기' 등이 그 예다. 이들 앱은 올해 말까지 개발이 완료돼 무료 제공된다. 방통위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민간에서 공개되지 않아 공공정보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것들이 새롭게 활용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 또는 개인에 개발자금을 지원, 모바일 앱 신규비즈니스 모델 개발 촉진 및 1인 창업 등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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