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은 최근 조달청과 항공우주박물관 건립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약 33만㎡에 연면적 2만4486㎡로 지하 1층~지상3층, 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은 10월 착공, 2012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933억원으로 대림과 화성 등 5개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화성지분은 18%이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과 우주, 청정 제주를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우주선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제주 오름과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입면계획으로 체험과 관람, 교육과 놀이를 접목시켜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과 항공우주기술을 상징하는 전시공간인 비행역사과학관과 항공우주영상관, 공군자료관, 우주탐험관 등을 배치하고, 실물 항공기도 배치할 계획이다.
화성산업 이홍중 대표이사는 “반세기 동안 쌓아온 화성의 기술경쟁력과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다” 며 “앞으로도 화성은 보다 적극적인 역외 수주활동과 해외사업 부문에 대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