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민들을 분노하게 했던 야당의원의 '보수꼴통' 발언에 대한 성토가 대구시 국감 현장에서 또다시 재연됐다.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경북 고령·칠곡·성주)은 20일 오전 대구시 국감 시작에 앞서 진행한 의사발언을 통해 최근 권영길 의원 등이 시교육청 국감장에서 공개적으로 대구경북을 '보수꼴통'이라고 한 것은 대구경북민들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공개 사과와 함께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은 6.25전쟁때 다부동 전투와 낙동강 전투 등을 통해 나라를 구했고, 4.19의 도화선이 된 2.28운동의 발상지 등 민주화의 성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60년대 경제개발과 새마을 운동, 자주국방 실현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최근엔 반도체와 기계 등 우리나라 경제 성장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의 발언은 우리 지역민들에게 자괴감을 심어 줬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은) 현 이명박 정권을 창조한 주역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G20회의 개최 의장국은 물론 민주화와 근대화를 주도한 지역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 며 “사실을 왜곡한 야당의원들은 공개사과와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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