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상당수는 대학시절 자신의 적성파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남녀 직장인 307명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시절 제일 후회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3.6%가 ‘내 적성파악과 진로에 대한 고민 더 했어야 했다’란 답변이었다고 21일 밝혔다. 내가 잘 하는 것이 뭔지,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건지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어 ‘외국어 하나라도 제대로 마스터 해야 했다’(18.9%), ‘학과공부에 더 충실했어야 했다’(13.0%),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을 더 열심히 했어야 했다’(10.7%) 순이었다. 이밖에 ‘취업준비 하루라도 더 일찍 했어야 했다’(5.9%), ‘선후배, 동기 등 인간관계 더 돈독히 했어야 했다’(4.2%), ‘이성교제나 연애를 자유롭게 하지 못했다’(3.3%), ‘봉사활동, 각종대회 참여를 비롯한 대외활동이 부족했다’(2.9%), ‘재수, 편입 등 스펙업을 했어야 했다’(2.9%), ‘학창시절 만큼은 마음껏 놀아봐야 했다’(2.6%), ‘동아리 활동 등 교내 과외활동을 열심히 했어야 했다’(1.0%)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녀의 응답이 대체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상대적으로 남성은 학과공부와 이성교제·연애에 대한 후회가 많았고, 여성은 선후배 및 동기와의 인간관계, 또 재수와 편입을 통해 스펙을 높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