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지난 13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한·일 대학생 연수' 발대식 및 출국 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한‧일 대학생 연수는 한‧일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전국에서 총 50명을 선발해 약 4개월 간(8월 말~12월 말) 일본 현지연수가 진행된다. 참여학생들은 일본 기업현장에서 정보기술(IT), 게임, 교육, 호텔・관광, 기계, 항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현장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한‧일 대학생 연수는 '한‧미 대학생 연수(WEST)'에서 착안된 사업이다. 한‧미 대학생 연수는 국내 우수 대학생에게 미국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5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장수사업이며 2008년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를 하면서 시작됐다.두 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그 궤를 같이한다.신사업인 '한‧일 대학생 연수'에는 총 17개 대학이 참여 신청을 했으며 그중 ▲구미대 ▲남서울대 ▲동의대 ▲삼육대 ▲유한대 ▲전남대 ▲한서대 ▲한양여자대 등 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행사는 '한‧일 대학생 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외연수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하며 참여 학생 간 조직력 향상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한국장학재단 장학인재본부 배성근 상임이사는 “'한‧일 대학생 연수'가 신규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내실있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겠다”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도록 선발인원 및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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