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25~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7회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대회' 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ITS 세계대회는 'ITS와 함께 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라는 주제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부제로 열린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신형 인사이트를 전시하고, 일반인 대상 시승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형 인사이트는 1.3ℓ i-VTEC 엔진과 소형·경량화를 추구한 IMA 시스템의 조합으로, 공인 연비 23 km/ℓ 를 달성해 낮은 배기가스 배출과 상쾌한 주행감 등을 실현했다.
IMA시스템은 가솔린차에 모터와 배터리만을 추가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여기다 신형 인사이트에 운전자가 연비 좋은 운전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ITS 세계대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에코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전시한다.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탑재한 모터사이클도 선보인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혼다의 친환경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 시승을 실시한다. 시승은 28일부터 개별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ITS 세계대회'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대회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첨단교통 분야의 각종 신기술과 제품이 발표·전시되는 '교통올림픽'으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 후 유럽과 아시아, 미주 3개 대륙에서 순환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98년 서울에서 제5회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제17회 대회를 부산에 유치했다.
이번 대회에는 80개국의 교통전문가와 공무원, 기업체 직원 등 3만 명이 참가한다. 전시부스도 20개국 203개사에서 900개 전시부스를 설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