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고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공고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승부조작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프로게이머 마재윤씨의 모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대구공고 홈페이지 교명이 '대구공고'에서 'DC코갤공업고등학교(DC코갤은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를 줄인 말)'로 변경돼 있었으며 메인화면에 '학교에서 뭘 배워'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가 자동으로 재생됐다. 이에 대구공고는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커를 붙잡아봐야 정확한 해킹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마재윤 선수와 연관성도 수사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홈페이지 해킹 이유가 전두환 전 대통령 때문인지, 마재윤 선수 때문인지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구공고 동창회에서 있어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만수무강 큰절' 동영상이 이번 해킹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대구공고 해킹사건에 앞서 마재윤 선수가 나온 초등학교와 중학교 홈페이지도 해킹을 당한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이유일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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