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9대 총선부터 국민경선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갖고 2012년 총선부터 국회의원 후보도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방식에 준해 대의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국민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지역의 경우 대의원이 적을 때는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을 대의원으로, 당비를 납부하지 않는 당원을 일반 당원으로 대체키로 했다.
또 국민경선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공천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3인으로 제한키로 했으며 전략 공천의 비율은 취약지역을 제외한 전체의 20%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9대 총선 공천의 경우 선거 6개월 전인 2011년 9월말까지 공심위를 구성하고 선거 3개월 전인 같은 해 11월까지 공천을 완료할 예정이다.